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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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에 있는 구상암(球狀巖)으로, 화강편마암에 생긴 것입니다. 1974년 9월 6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24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구상화강편마암이란?구상암은 공처럼 둥근 암석으로, 특수한 환경 조건에서 형성됩니다. 대부분 화강암 속에서 발견되지만,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은 변성암 속에서 발견되어 매우 희귀한 경우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100여 곳에서만 발견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무주를 포함하여 5곳에서 발견됩니다.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의 특징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 산 166번지 (무주군청 정원에 위치)
• 형태: 둥근 핵은 지름이 5~10cm이고, 색깔은 어두운 회색이나 어두운 녹색입니다.
• 별칭: 무늬가 호랑이 무늬와 비슷하여 '호랑이 바위'라고도 불립니다.
• 희귀성: 변성암 기원의 암석으로, 그 산출이 매우 희귀하여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 역사: 1928년 영국인 홀머스(A. Holmas)에 의해 최초로 명명되었습니다.

보호 및 관리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은 희귀하고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원래 왕정마을 계곡 북부 산 중턱에 위치했으나, 훼손 및 도난 위험으로 인해 1991년 무주군청 정원으로 옮겨져 관리되고 있습니다.
기타무주 지역 사람들은 호랑이 바위를 가까이하면 호랑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데 효험이 있다고 믿었으며, 집에 가져다 놓으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전해 내려오기도 했습니다.